비타민 레시피
[키조개관자요리] 아스파라거스와 베이컨을 곁들인 화려한 관자볶음밥

 

안녕하세요. 딸기공주입니다. 이제는 초여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날씨가 많이 더워진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한여름은 아니니까 이제는 살짝 얇은 긴팔셔츠를 입고 외출을 했는데요. 땀을 한바가지나 흘리고는 금새 지쳐버렸답니다. 이제는 태양이 무서워지기 시작하네요.

 

 

날씨가 더워지면 먹는 걸 조심해야 하는데요. 특히 식재료 관리는 철저히 해야만 혹시나 있을 불상사를 사전에 막을 수 있어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한다는 건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철마다 가지각색의 식재료들이 다양하게 있다는 것도 신기한 것 같구요. 시기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복받은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이번에 선택한 비타민 레시피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키조개 관자를 이용한 요리랍니다. 관자를 맛있게 볶고 구워서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관자볶음밥을 만들었어요. 마침 아스파라거스도 제철이라서 곁들어 봤는데 모양도 이쁘고 맛도 참 좋더라구요. 관자와 아스파라거스가 고급 식재료이기는 하지만 지금이 제철이라 가격이 그리 높지 않으니 꼭 한번 챙겨 드세요.

 

알록달로 화려하게 볶았어요!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관자볶음밥 재료(2인분)

 

밥 400g, 관자(대) 6개, 아스파라거스(대) 4개

양파 (소) 1/2개, 파프리카 1/2개, 생마늘 5개, 대파 1/2대, 베이컨 4줄

굴소스 2큰술, 설탕 1/3큰술, 버터 1큰술 반

 

 

먼저 볶음밥에 넣을 채소를 손질해 주세요. 파프리카는 분량만 맞춰 준다면 여러가지 색깔로 준비해도 좋습니다. 양파와 파프리카는 굵게 다져 주세요. 마늘은 편으로, 대파는 쫑쫑쫑 썰어 주시구요.

 

 

요즘 제철을 맞은 풋풋한 아스파라거스를 준비해 주세요. 아스파라거스는 예전에 외국에서 수입을 해야 해서 비싼 레스토랑에서나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재배가 이루어져 앞으로 몇 개월 간은 생물로 드실 수 있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두꺼운 걸로 준비하여 절반까지는 감자칼로 껍질을 살짝 벗겨주세요. 그런 다음 밑둥을 1cm 정도 잘라내 버리시구요. 2개는 그냥 두고, 나머지 2개는 1cm 길이로 썰어주세요. 2개는 볶음밥에 넣고 2개는 베이컨을 말아서 구울거거든요.

 

 

다음으로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키조개 관자를 준비합니다. 요즘 키조개가 제철이라서 키조개 원물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가정에서 손질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관자만 따로 파는 것을 구입해 주시면 되어요. 관자는 냉동하여 저렵하게 파는 것도 좋지만 수산시장에서 생물로 파는 것이 식감이나 맛이 훨씬 좋답니다.

 

 

관자 옆에 붙어 있는 얇은 막을 벗겨내 주세요. 좀 귀찮기는 해도 죽죽 잘 벗겨진니까 하다보면 나름 재밌어요. 그리고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시는데요. 저는 깍뚝썰기를 했지만, 편으로 납짝하게 썰어도 상관은 없어요. 다만 다른 재료들과 익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적당한 두께와 크기로 자는 것이 좋답니다. 볶음밥에 넣을 관자는 4개만 썰어 주시구요.

 

 

나머지 2개는 얇게 편으로 썰어서 소금, 후추를 뿌려 주세요. 이거는 마지막에 버터구이를 해서 볶음밥에 곁들여 줄거에요.

 

 

재료가 모두 준비되었으니 이제 볶음밥을 만들어 줍니다. 우선 깊은 팬을 달궈서 버터 1 큰술을 녹여 주시구요. 마늘을 넣어 향이 나게 볶아주세요.

 

 

마늘에서 향이 나기 시작하면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어서 볶다가 관자를 넣어 함께 볶아 주세요. 관자는 익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양파와 파프리카를 너무 많이 볶지는 마세요. 이때 후추를 살짝 넣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관자가 다 익어가면 아스파라거스를 넣어 살짝 볶다가 분량의 밥을 넣어서 재료들과 잘 썩어 주세요.

 

 

그 다음 굴소스 2큰술과 1/3큰술을 넣어서 간을 해주시구요.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어서 휘리릭 볶아주면 끝이에요. 볶음밥은 센불에서 후딱 볶아야 질척이지 않고 맛있지만 약간 불안하다면 중간불과 센불을 왔다갔다 하면서 볶아도 괜찮답니다.

 

 

이번에는 따로 놔두었던 아스파라거스를 준비하여 베이컨으로 돌돌 말아줍니다. 아스파라거스가 두꺼웟 1개당 베이컨을 2줄씩 비스듬하게 감았는데요. 얇은 것은 1줄로만 하셔도 됩니다. 달군 팬에다가 굴려가며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미리 밑간을 해두었던 관자도 구워둡니다. 팬을 달군 다음 버터 반큰술을 녹이고 그 위에 관자를 올려서 살짝 익혀 주세요. 너무 익히면 질겨지니까 주의하시구요.

 

 

볶음밥과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 구운 관자를 함께 담아서 이렇게 관자볶음밥을 완성했습니다. 비주얼도 화려하고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거라 먹으면서도 기분이 참 설레는 것 같습니다.

 

키조개(관자)의 효능

 

키조개 관자 요리는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 아주 좋구요. 키조개에 부족한 비타민A와 C를 보충해주는 피망과 함께 먹으면 단백질과 비타민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요. 성장이 어린이들의 발육촉진과 성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타우린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효능도 있어요. 산란기(7월-8월을 빼면 따로 제철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지금 이맘때가 크기도 크고 맛도 가장 좋답니다. 관자는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라서 회로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아스파라거스는 섬유소가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을 하는 사람에게 좋아요. 비타민과 칼륨, 무기질이 풍부하여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베이컨과 궁합도 잘 맞구요.

 

이상으로 키조개 관자를 이용한 요리, 관자 볶음밥을 만들어 봤는데요. 맛있는 제철 음식과 함께 알차고 행복한 날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5.06.01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