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이야기
나만의 화장품을 만드는 뷰티 모디슈머를 아시나요?


모디슈머, modisumer. modify(수정하다, 바꾸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제조업체에서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개발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소비자를 이르는 말입니다. 대표적인 모디슈머로는 ‘라면’을 먹는 소비자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라면의 표준 조리법대로 라면을 끓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 나갔는데요. 다른 첨가물을 넣어 색다른 맛을 만들거나 2개의 라면을 섞어 새로운 조리법을 탄생시키는 것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 편의점의 여러 음식들을 섞어 먹는 레시피도 SNS상에서 한창 인기를 끌었죠.



최근에는 이러한 모디슈머의 열풍이 뷰티업계에서도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스킨, 바디케어부터 메이크업 제품에 자신이 원하는 향을 추가하거나 제품을 섞어 새로운 화장품을 만들어내는 등 뷰티 모디슈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뚝딱뚝딱,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어내는 뷰티 모디슈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뷰티 모디슈머는 어떤 특징들이 있고, 어떤 레시피들을 갖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아요. 



뷰티 모디슈머 


기존의 제품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재 창조해 나가는 소비자, 모디슈머. 뷰티업계에서도 역시 뷰티 모디슈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레시피로 재 창조하는 적극적인 소비자들로 계절에 따라 여러 향을 블렌딩하는 경우, 화장품 속 음식을 넣은 푸드레시피, 유행 지난 색조화장품을 다른 방법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레시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뷰티 모디슈머들은 용도를 파괴한 이색 레시피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킨케어 제품을 바디에, 헤어에 사용하고 파운데이션을 컨실러 대용으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법들이 있죠. 다른 화장품 두 가지 이상을 섞는 블랜딩 기법이 모디슈머의 핵심 방법이라 할 수 있는데요. 사용하지 않던 립스틱, 틴트, 아이섀도 등을 재활용하여 나만의 컬러 아이템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디슈머들의 뷰티 레시피는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UP!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나만의 향기 만들기 


스킨케어, 바디케어, 헤어케어 등 다양한 뷰티 제품에는 그 고유의 향이 있습니다. 상큼한 향부터 달콤한 향, 묵직한 향까지 다양한 향, 사람마다 선호하는 향도 다를 텐데요. 2가지 이상의 향기 제품을 조합하여 나만의 향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2가지 이상의 매직솝을 섞어 나만의 매직솝을 만들어 원하는 향을 골라 사용할 수 있어요. 또는 무향 바디로션에 자신이 좋아하는 에센셜 오일을 첨가하여 나만의 바디크림을 만들어보세요. 



나만의 컬러아이템 만들기


혹시 집에 잠자고 있는 색조 아이템들이 있지 않으신가요? 예뻐서 구매했는데 막상 발라보니 어울리지 않는 아이섀도부터 몇 번 바르고 구석에 박혀있는 립스틱 등이 있지요. 또 시즌이 지나면 화장대만 차지하고 있는 제품들이 계속 늘어날 텐데요. 이러한 컬러제품을 스킨케어 제품과 섞으면 나만의 컬러아이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마 고수의 뷰티 모디슈머라면 이미 많이들 활용하고 계실 텐데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파운데이션에 수분크림, 페이셜 오일을 첨가해 보습력을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분크림, 페이셜 오일을 더하면 보습력을 높인 기능성 파운데이션으로 바꿀 수 있지요. 시즌, 유행이 지나버린 섀도는 가루를 만들어 투명 매니큐어에 넣고 흔들면 독특한 매니큐어를 만들 수 있답니다. 이렇듯 뷰티 모디슈머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아이템들을 만들어 내고 있어요. 


자주 바르지 않는 립스틱을 재활용하고 싶다면, 비비크림과 파운데이션에 넣은 후 드라이기의 뜨거운 열로 녹여주세요. 잘 혼합이 되면 냉동실에 넣어 굳힌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입술과 볼에 바르면 생기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효과적이랍니다. 그 외에도 투명 마스카라에 가루 낸 아이섀도를 묻혀 컬러 마스카라로 사용 할 수 있으며, 2가지의 섀도를 섞어 시즌에 어울리는 새로운 색깔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집에 잠자고 있는 컬러 아이템들이 있으신가요? 그럼 어서 꺼내 보세요. 새로운 아이템으로 탄생시킬 수 있어요! 



푸드를 넣은 이색 레시피 


제품을 섞고 블랜딩 하는 등 다양한 뷰티 모디슈머들의 방법이 있지만, 또 하나의 특별한 활용방법이 있으니 바로 푸드 레시피입니다. 케어 제품에 슈퍼푸드를 넣어 신개념 뷰티 제품을 만드는 건데요. 코코넛, 올리브 오일 등을 스킨, 바디 케어 제품에 넣어 활용하거나 홈메이드 원두커피로 만드는 바디 스크럽도 있습니다. 


홈메이드 원두커피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남은 원두커피 찌꺼기를 이용해 만들 수 있습니다. 공병에 코코넛 오일과 커피를 1:1로 담고, 오일 클렌저를 병의 1/5 정도로 넣어 섞어 커피 스크럽을 만들어 줍니다. 커피 가루의 카페인 성분은 튼살 개선, 셀룰라이트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바디 스크럽으로 좋은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푸드를 넣은 천연 제품의 경우 사용 전 간단한 피부 테스트를 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라던 화장품 회사의 광고처럼 몸에 좋은 슈퍼푸드들을 활용하면 새로운 개념의 뷰티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존의 제품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하는 뷰티 모디슈머! 안 쓰는 제품들을 활용할 수 있어 알뜰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뷰티 모디슈머들은 SNS를 통해 이러한 레시피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유를 통해 실제 사용 제품 판매치 역시 높아지고 있어요. 뷰티업계에서도 이러한 모디슈머가 열풍을 이끌면서 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소비자들의 심리가 ‘모디슈머’ 라는 트렌드를 이끌어낸 만큼 앞으로 더욱 확대되는 모디슈머의 영향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모디슈머인가요? 뷰티 모디슈머에 대해 알고 나니 활용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이러한 방법들이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잠자고 있는, 쓰지 않았던 제품들을 꺼내보세요.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 낼 수 있답니다. 


2015.10.21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