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레시피
달달하고 쫀득쫀득한 고구마 머핀 만들기


안녕하세요. 딸기공주입니다. 어제는 갑자기 휙 하고 불어오는 바람에 굉장히 소스라치게 놀랐던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그리 춥지 않다 생각을 했는데 저절로 옷깃을 여미게 만들 정도로 무척이나 차가웠거든요. 마치 겨울을 향해 재촉하는 듯 하여 괜히 저까지 조바심이 나더라고요! 아마도 부지런하신 주부님들께서는 이미 옷 정리를 하셨겠지만 저는 가는 계절이 아쉬워서 끝까지 잡고 늘어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저도 옷 정리를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얇은 옷들은 넣어두고 두꺼운 옷들을 꺼내면서 저는 또 한번 계절의 변화를 느끼겠지요.



사실 이 맘 때가 되면 기다려지는 것이 두 가지 있는데요. 하나는 아주 따끈따끈한 국물요리와 또 하나는 단맛이 줄줄 흐르는 고구마랍니다. 해서 오늘은 10월의 비타민 레시피로 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 인절미 머핀 만들기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인절미도 듬뿍 넣어 맛있게 만들어보도록 할게요 :) 


무엇보다 시중에서 파는 핫케이크가루를 이용하기 때문에 저처럼 베이킹에 소질이 없는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달달하고 쫀득쫀득한 고구마 인절미 머핀 재료 (12개 분량)

 

찐고구마 200g, 인절미 100g, 아몬드 24개

핫케이크가루 300g, 계란 1개, 설탕 4 스푼, 식용유 2 스푼, 우유 250ml



먼저 고구마를 삶아서 껍질을 벗긴 후 으깨주세요. 고구마는 쪄서 맛있게 먹다가 남은 걸로 머핀을 만들어도 좋구요. 생 고구마를 껍질을 벗겨서 작게 썰어준 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익혀준 것도 괜찮아요. 으깨는 정도는 아기에게 먹일 정도로 아주 부드러워도 좋고 덩어리가 질 정도로 거칠게 으깨도 좋답니다.



그리고 인절미는 앵두 크기 정도로 자잘하게 썰어주세요. 인절미는 말랑한 것도 좋지만 딱딱하게 굳은 것도 상관은 없으니 참고하세요. 혹,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인절미가 있다면 꺼내서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겠죠? 인절미는 어차피 오븐에 한번 더 들어갈 거라서 어떤 형태든 상관이 없답니다. 인절미가 아닌 다른 떡도 괜찮아요. 예를 들면 절편이나 쑥 개떡이요. 



다음으로 머핀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분량의 핫케이크가루에 계란, 우유,, 설탕, 식용유를 넣어서 멍울이 지지 않도록 골고루 저어주세요. 여기에 인절미를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머핀 틀에 머핀 컵을 넣어준 후 반죽을 70~80% 정도만 넣어주세요. 그래야 부풀었을 때 제일 예쁜 모양을 띱니다. 반죽을 넣었으면 그 위에 아몬드를 2개씩 올려 주시구요. 아몬드 대신 다른 견과류나 말린 과일을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물론 생략해도 좋구요.

 

나중에 다 완성한 후에 코코아파우더 같은 식용파우더를 뿌려주어도 괜찮습니다 :)



180도로 미리 예열한 오븐에 넣어서 약 25분 정도 구워주세요. 오븐의 사양에 다라 시간 조절을 필수랍니다. 꼬치로 머핀을 찔러보아 묻어나는 게 없으면 머핀이 잘 익은 거예요. 



오븐에서 꺼내어 한 김 식힌 거라서 살짝 가라앉아있지만 너무너무 귀엽고 앙증맞은 머핀이 완성 되었어요. 머핀은 뜨거울 때 먹으면 별미구요. 한 김 식혀서 먹거나 다 식은걸 먹어도 참 맛있는 것 같아요. 특히 오븐에서 구워지면서 폴폴 풍기는 그 달달한 냄새는 정말이지 최고인 것 같아요. 더군다나 고구마까지 넣었으니 더하겠지요.


막 구운 머핀을 먹으면 인절미가 치즈처럼 죽죽 늘어나서 정말 맛있는데요. 식으면 더 쫄깃해져서 그 또한 맛이 좋답니다. 자연은 계절이 바뀔 때 마다 근사한 풍경을 선물해 주는데요. 내내 푸릇푸릇하던 초록이들이 울긋불긋하게 바뀌니 기분까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이때쯤 가을 산행을 하시거나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올 가을 산행의 든든한 간식으로 고구마 인절미 머핀 어떠세요? 


오늘 달달하고 쫀득쫀득한 고구마 인절미 머핀 만들기의 핵심 재료, 제철 고구마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고구마는 두루두루 좋은 식품이라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특히나 요즘은 인터넷으로 박스째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관을 잘하셔야 할거예요. 고구마는 모양이 고르고 흠집이 없으며 표면이 매끈한 것으로 구입을 하시구요. 색깔이 선명하고 단단한 것이 좋답니다.



고구마 보관방법과 효능

 

제철에 구입하는 고구마는 대부분 방금 막 수확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수분이 많답니다. 해서 구입한 그대로 두면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썩어서 버려야 할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구입한 고구마는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펼쳐서 수분을 말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는 신문지를 깐 박스 안에 넣어서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을 하시면 되는데요~ 너무 추운 곳에 두면 고구마가 얼어서 썩고 덥거나 습도가 높아도 썩어버린답니다. 특히 상처가 난 고구마는 보관성이 떨어지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고구마도 후숙을 하면 당도가 더 높아지는지라 아마 보관을 잘 하시면 다 먹어갈 때쯤에 최고의 달달함을 느끼실 거예요.

 

고구마는 먹으면 가스가 차기 쉽기 때문에 소화를 돕는 동치미와 먹으면 아주 궁합이 좋구요. 식이섬유가 많아서 다이어트에도 좋답니다. 포만감이 높아 한끼식사로도 참 좋은 든든한 식품이랍니다. 올 가을 건강하게 고구마 섭취해볼까요?





2015.11.02 07:00